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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항과 reef 기록

  • 새로운 히치하이커 스토마텔라 달팽이

    새로운 히치하이커 스토마텔라 달팽이

    어느 주말처럼 환수를 하고 어항을 바라보는데 새로운 히치하이커가 나타났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환수 후 멍 때리면서 어항을 바라보는데 어항 위쪽 부분에서 큰 생물이 움직이는 걸 발견했다

    너무 큰 개체가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 환수할 때마다 브리슬 웜 새끼, 거미 불가사리들을 찾아서 제거하고 있고 오늘도 작은 새끼 몇 마리들을 잡았다

    지렁이 같이 생긴 모습을 보고 내가 놓친 녀석이 있었나? 싶어 좋지 않은 마음으로 봤는데 아주 다행히 지렁이는 아니었다

    어항 벽의 글자 위쪽에 붙어 있는 스토마텔라 달팽이

    1차적으로 지렁이가 아닌 것에 안심이 되긴 했지만 혹시나 몰라 발견하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어서 GPT에게 “야 이거 뭐야!”

    사진 속 생물이 스토마텔라 달팽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GPT 답변
    스토마텔라의 미세조류 섭식과 산호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GPT 답변
    굿

    스토마텔라라는 이름으로 구글링을 해보고 사진도 보니 확실히 스토마텔라가 맞아 마음을 놓고 감상하려고 다시 어항을 봤는데 1분도 안 되는 사이에 그새 어디로 숨어버려 찾을 수가 없다

    유리벽, 라이브 락에 붙은 해조류를 먹고 산호나 물고기도 건드리지 않는 좋은 놈이란 걸 알았으니 좀 맘 편하게 더 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아마 락 사이로 간 것 같은데 아직도 라이브 락 안에 내가 모르는 생물이 있을 것 같아 참으로 놀랍다 정말

    게, 브리슬 웜, 앱타시아 말미잘, 거미 불가사리, 스펀지 등등 다양한 히치하이커들을 만나봤다

    그때마다 제거하려고 애써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연구하면서 이런 발견들이 좋든 싫든 새로운 재미 요소가 된다

    애초에 어항에 사는 생물들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도 없어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그때그때 너무 폭번하거나 커지지 않게만 하기로 방향을 바꾸기도 했고 말이다

    왼쪽에 라이브 락이 놓인 해수어항 전체 모습
    왼쪽이 라이브 락

    락 속에는 과연 어떤 생물들이 더 살고 있을까

  • 아쿠아포레스트 리프 솔트 해수염 후기

    아쿠아포레스트 리프 솔트 해수염 후기

    영양분이 많이 들어간 리프 크리스탈 해수염을 사용하다가 목표 KH/Alk를 맞추기 위해 프로가 아닌 일반 레드시 솔트를 사용하고 만족 했지만 7 kg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없어졌다.

    22 kg 제품은 너무 양이 많아서 대용으로 리프 솔트 해수염을 구매해 2번의 환수를 진행했다.

    대략 80 L 물 양 45큐브 어항에 일주일에 한 번 물 20 L, 해수염 900 g으로 1.025 정도의 염도를 목표로 하는편이다.

    환수를 2번 하긴 했는데 첫 번째 환수 때는 기록을 해두지를 않아서 아쉽게 데이터가 없다!

    사실 당연히 기록한 줄 알았는데 없어서 급하게 이번에 환수 때는 좀 꼼꼼히 기록해봤다.

    레드시 솔트를 사용한 가장 마지막 환수 후 측정한 물성치는

    • NO3 5-10 ppm
    • PO4 0 ppm
    • KH/Alk 8.8 dKH
    • Ca 410 ppm

    그리고 위 날짜에서 1주일 간격으로 리프 솔트 해수염 사용 후 2번 환수 (2주 후) 한 후 측정한 물성치는 아래와 같다.

    • NO3 5-10 ppm
    • PO4 0 ppm
    • KH/Alk 9.6 dKH
    • Ca 420 ppm

    보면 나머지 값들은 다 비슷한데 KH/Alk가 8.8 -> 9.6 dKH 으로 좀 올라있고 어항에 넣기 전 환수 물의 KH/Alk 를 측정해본 결과 아래 값이 나왔다.

    • KH/Alk 10.9 dKH

    다른 값들은 시간이 없어서(아마 블로그 아니었으면 이것마저 없었을 것 같다) 측정은 하지 못 했는데 생각보다 KH/Alk 값이 높게 나와서 당황했다.

    리프 크리스탈, 레드시 솔트 프로 급의 매우 높은 값은 아니지만 레드시 일반 해수염 처럼 완전 낮은 수치도 아닌 뭔가 애매한 중간 수치…

    8~10 dKH 사이의 값을 노리고 있기는 하지만 1년 6개월 이상 13 dKH 이상의 KH/Alk 환경에서 어항을 운영했고 저 값 때문에 문제가된 적은 없어서 일단 사둔 6 kg는 전부 써보긴 해야겠다.

    이전 글에서 했던 스펙조사, 분석해봤을때는 10.9 dKH 보다는 낮은 값을 기대했는데 역시 어항마다 환수량, 온도, 목표 온도등이 미세하게 다르다보니 직접 측정해보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자동으로 환수 물 이라도 만들어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으련만 ㅎㅎ

    그래도 블로그라도 하니 환수도 컨텐츠가 되서 다행일까 ㅋㅋ

  • 레드씨 솔트, 리프 크리스탈, 리프 솔트 해수염 비교

    레드씨 솔트, 리프 크리스탈, 리프 솔트 해수염 비교

    45큐브 어항을 1년 9개월 정도 운영하면서 1년 7개월 정도는 리프 크리스탈 해수염을 사용했고 최근 2개월은 레드씨 솔트를 사용했다.

    해수염은 그냥 염도를 맞추기 위한 역할만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다만 올해 여름에 어항 안의 산호들에게 컨디션 저하가 일어났고 해당 계기를 통해 셀리퍼트 테스트 키트를 사용해 물성치를 체크해봤다.

    지금이야 복합적인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이 너무 높았던 어항 물 온도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온도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의심하던 원인 하나는 13 dKH 정도의 높은 Kh/alk 수치였다.

    키우는 산호, 원하는 스타일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Kh 범위는 7-11 dKH 정도, 이고 현재 내 45큐브 구성에는 8-9 dKH 를 권장한다고 한다.

    권장 8-9 dKH 인데 13dKH 인 것을 보고 잘못됨을 느꼈고 어항 초기부터 계속 같은 해수염을 썼다보니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는 판단을 내렸다.

    리프 크리스탈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염도CaMgKH
    1.022, 24℃440 ppm1140 ppm9.1 dKH
    1.024, 24℃450 ppm1275 ppm12 dKH

    환수할 때 염도 1.024 ~ 1.025 정도로 물을 만드니까 실제로 원하는 KH 보다 높다는걸 볼 수 있었고 그러면 내가 원하는 8-9 dKH 사이를 목표로 하는 해수염을 조사했고 레드씨 솔트가 그런 제품이었다.

    조건CaMgKH
    1.022, 25℃371~391 ppm1110~1170 ppm6.9~7.3 dKH
    1.024, 25℃398~418 ppm1190~1250 ppm7.4~7.8 dKH

    실제로 2달 동안 레드씨 솔트 사용 후 물성치를 표로 정리했는데

    날짜KH/AlkCaNO3PO4
    7/712.8–5~100~0.03
    7/912.1––0~0.03
    7/1111.5–5~100~0.03
    7/1211.5––0
    7/1910.5––0
    7/2610.5––0
    8/210.0––0
    9/13 환수 전9.3415250
    9/13 환수 후8.84005~100

    확실히 KH 수치가 떨어진걸 볼 수 있다.

    2달 정도 사용 해보니 레드씨 솔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다시 구매를 하려고 했다.

    구매했던 용량은 7kg 였는데 레드씨 코랄 프로(다른 해수염이다) 말고는 7kg 판매처가 그새 없어져버렸다.

    코랄 프로쪽이 더 높은 수치를 목표로한 아예 다른 제품이니 혹시나 꼭 체크하자 실제로 용량보고 결제했더니 프로 버전이여서 구매 취소를 몇 번 했다.

    대안을 찾다보니 아쿠아 포레스트의 리프 솔트도 비슷한 스펙을 가져 주문해봤다.

    염도CaMgKH
    1.022, 24℃약 350~380 ppm약 1122~1192 ppm약 6.6~7.1 dKH
    1.024, 24℃약 370~400 ppm약 1194~1264 ppm약 7.0~7.4 dKH

    그런데 리프 솔트도 레드씨 해수염 처럼 더 높은 수치를 목표로 하는 플러스 버전이 존재하니 꼭!!! 체크를 해야한다.

    역시 주문하다가 잘못 주문할뻔했다 ㅎㅎ

    리프 솔트는 방금 막 환수를 끝내서 물성치는 측정하지 못 했다. 측정하고 리프 솔트에 대한 글도 한번 써보려고 한다.

    글에 나오는 표는 모두 제조사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도, 염도를 고정해서 환산한 대략적인 값이다!

  • 샌드 불가사리 새끼 낳다

    샌드 불가사리 새끼 낳다

    불가사리의 새끼를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없다.

    불가사리의 새끼가 어떻게 생겼는지, 불가사리는 어떻게 번식을 하는지 아예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느 날 평소처럼 니모와 도리 밥을 주기 전 어항을 보는데 정면에 하얀 얼룩이 보였다.

    어항을 운영하다 보면 아직도 무엇인지 모르겠는 하얀색 석회? 같은 것이 어항 유리와 섬프에 많이 끼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번에도 그런 거겠지 하고 환수할 때 치워야겠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먹이를 주고 몇 시간 후 다시 와보니 얼룩이 사라져 있었다.

    며칠 뒤 비슷한 장소에서 같은 얼룩이 보이길래 다시 자세히 살펴봤는데 모양이 뭔가 특이해서 자세히 보니 불가사리였다!

    해수어항 유리 위에 붙어 있는 작은 샌드 불가사리 새끼

    지금은 불가사리가 한 마리지만 불가사리를 데려올 때 2마리를 데려왔었다.

    한 마리는 적응을 못 하고 점점 작아지다가 죽어 현재 어항에 있는 불가사리만 몇 달째 살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한 쌍은 있어야 늘어날거라고 생각했는지 새끼는 아예 생각을 못 했는데 작은 새끼를 보니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다.

    아쉬운 점은 너무 작아서 눈에 잘 안 띄어 얘가 잘 보일 때만 볼 수 있다는 점인데 그 점 때문에 눈에 보이면 반갑기도 하다.

    어느 날 또 새끼 불가사리가 보여 반가워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놀라운 것을 하나 또 발견했다.

    사실 새끼 불가사리가 한 마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해수어항 온도 조절기 센서 케이블에 붙어 있는 작은 샌드 불가사리 새끼
    해수어항 센서 케이블 위에서 보이는 작은 샌드 불가사리 새끼

    어항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에 무언가 있길래 자세히 살펴보니 또 다른 새끼 불가사리였다.

    빨간 원으로 표시한 샌드 불가사리 새끼 두 마리가 있는 해수어항 전경

    정면에 하나, 센서 쪽에 하나 붙어 있는데 아내와 너무 신기해서 계속 쳐다봤는데 실제로 보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게 생각보다 귀엽다 ㅋㅋ

    가끔 저렇게 벽 타다가 혼자 떨어지고 벽에 달라붙은 모습으로 소소한 재미를 주는 친구였는데 상상도 못한 빅 재미를 주다니 더 아껴줘야겠다.

    45큐브라는 조그만 어항을 운영하는데도 가끔 이런 예상치 못한 이벤트들이 생긴다.

    돌 사이에서 꽃게가 나오기도 했고 거대한 지렁이가 나오기도 하고 말미잘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이번에는 힐링할 수 있는 돌발 이벤트라 참 다행이다.

  • 산호 SOS / 프랙 베이스에서 분리된 캔디 산호 살리기!

    산호 SOS / 프랙 베이스에서 분리된 캔디 산호 살리기!

    핀셋으로 프랙 베이스에서 분리된 캔디 산호를 꺼내는 모습

    여느 주말처럼 환수를 끝마치고 물성치를 체크하는데 아내가 “캔디 산호 어딨어?” 라는 질문을 했다.

    가끔 자고 일어나거나 퇴근 후에 어항을 보면 캔디 산호가 바닥으로 떨어져있는 일이 종종 있어 또 보말이 밀어버렸구나 싶어서 “원래 있던데 없으면 바닥에 없어?” 라고 답했다.

    “아니 몸통이 떨어져 나갔는데?”

    “뭐?”

    몸통이 떨어져 나간 상황은 없었는데…. 무슨 일이지? 환수 할때까지만 해도 잘 있었던 캔디 산호였다.

    프랙 베이스 위에서 자라는 캔디 산호

    어항에 가장 마지막에 추가된 생물인 캔디 산호.

    위 글을 쓴지도 벌써 3달이 지났는데 그 동안 레더와 토치는 폴립이 나오지 않고 아칸도 색이 빠지는 등 이슈가 있던 다른 산호들과는 다르게 단 한번도 상태가 안좋았던 적이 없다.

    처음이랑 아예 똑같은데? 싶어서 사진을 찾아보면 또 조금씩 커져있는게 보이는 재미도 있고 정적인 모습과 다르게 든든하고 안정감을 주는 효자 산호 역할을 하고 있다.

    한번도 문제 생긴적도 없고 문제가 생길 것 같지도 않았던 산호 몸통이 떨어져나갔다니 어안이 벙벙했다.

    무슨일인지 확인해보니 프랙 베이스와 캔디 산호의 연결 부위가 끊어져서 있었다.

    정말 다행히 몸통이 분해된건 아니고 접착제로 붙여 놓은 부분이 떨어진걸로 보여서 다시 붙여 주기만 하면 되어서 정말 정말 다행이다.

    분리된 캔디 산호와 프랙 베이스

    그냥 간단히 접착제로 붙이기만 하면 되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쓰는 순간 접착제는 캔디 산호 및 어항의 다른 생물들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수족관에서 전해 들었던 기억이 있었다.

    어떻게 붙이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칸 산호를 구매할때 받았던 프랙 베이스가 너무 작아서 좀 보강해둘 용도로 샀던 프랙 스테이션과 산호용 접착제를 구매했던 것이 생각났다!

    Fragsation 프랙 스테이션 제품 상자
    Fragsation 프랙 스테이션 사용 설명
    프랙 스테이션 펠릿과 산호 접착제

    저 하얀 구슬 같은걸 61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불리면 찰흙처럼 말랑해지고 말랑해진 상태에서 모양을 잡고 산호 접착제를 소량 도포해 프랙 베이스 같은 고정할 부분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급하게 꺼내느라 떨어트리고 난리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꺼내 수술을 준비했다.

    산호들을 가끔 꺼낼일이 있을때마다 느끼지만 조명 밖의 산호는 확실히 묘하다…ㅋㅋ

    종이타월 위의 캔디 산호와 프랙 베이스

    먼저 하얀색 구슬처럼 생긴 프랙 스테이션을 소량 그릇에 담고 8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하얀색 -> 점점 투명해짐 -> 완전 투명해짐 순서로 색이 바뀌고 완전 투명해짐 상태에서 물 밖으로 꺼내 모양을 잡아주면 된다.

    모양을 다 못 잡아도 다시 뜨거운 물에 넣으면 다시 풀리긴 하지만 산호에 붙은 상태에서 뜨거운 물에 담을 순 없으니까 완전 투명해질때까지 기다리는게 중요할 것 같다.

    사용법에는 61도 이상이면 된다고는 하는데 그러면 너무 오래 걸리는 느낌 더 높은 온도로 한다고 해서 문제는 없었다.

    뜨거운 물에 담긴 프랙 스테이션 펠릿
    투명해진 프랙 스테이션 펠릿

    프랙 스테이션을 물에 불리는 동안 산호 접착제를 프랙 베이스에 미리 조금 뿌려 놓으려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프랙 베이스에 산호 접착제를 바르는 모습
    굳어서 갈라진 산호 접착제 튜브
    굳은 산호 접착제 튜브 단면

    아… 접착제가 굳어서 나오지 않았고 힘을 주니 반으로 갈라져버렸다.

    어항장 안 환경이 뭐가 안 맞았던 걸까 아니면 원래 제품 자체가 오래 못 쓰는 제품인건가? 당장 처치는 해야하는데….

    굳은 산호 접착제에 대한 ChatGPT 답변 화면
    프랙 스테이션 사용법에 대한 ChatGPT 답변 화면

    어항 운영할때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 GPT가 일단 임시 방편으로 그냥 프랙 스테이션으로만 세우라고 조언해줬고 일단 접착제가 오기 전까지만 그렇게 버티기로 했다.

    가장 먼저 프랙 베이스에 뜨거운 물로 불려 찰흙처럼 된 프랙 스테이션을 평평하게 발라주고 산호를 위에 올려준다.

    프랙 베이스 위에 올린 캔디 산호
    프랙 스테이션으로 지지대를 만드는 모습

    프랙 스테이션이 산호의 몸통을 잘 지지할 수 있게 골고루 모양을 잡아준다.

    프랙 스테이션으로 고정한 캔디 산호
    프랙 베이스에 고정 중인 캔디 산호

    흔들거리지 않고 바닥에 세웠을때 잘 서있으면 완성! 산호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바로 미리 떠놨던 어항물에 담가서 다시 한번 잘 서있는지 테스트 해본다.

    어항물에 담가 안정성을 확인하는 캔디 산호
    프랙 베이스에 고정한 캔디 산호 위에서 본 모습

    잘 서있는 묘한 색의 아이. 긴 폴립을 가진 토치나 레더는 물 밖에 나오면 푹 처진 것이 안쓰러운 모습인데 캔디는 물 밖에서도 강해보이는 모습이 아주 든든하다.

    어항 안 프랙 베이스에 고정한 캔디 산호
    응급 처치 후 캔디 산호가 있는 어항 전경

    이렇게 어찌저찌 해서 급하게 응급 처치를 마무리했다. 쪼그만 45큐브 어항에도 무슨 이벤트가 이리 발생하는지 아주 다이나믹 하다 ㅋㅋ

    응급처치가 끝나니 접착제가 말라버린 빡침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아서 왜 말라 버린건지 알아보니

    습기로 굳은 산호 접착제에 대한 ChatGPT 답변 화면

    접착제를 어항장에 보관하는데 환수를 할때 가끔 물이 튀기도 하고 환경 자체가 습할 수 있다보니 아무래도 이전에 사용하고 습기가 유입되어 굳어버린 것 같다.

    산호 접착제와 프랙 스테이션 주문 화면

    저 친구는 오래오래 쓸 수 있기를

  • 토치 산호 회복 근황

    토치 산호 회복 근황

    토치 산호는 어항 세팅부터, 레더 산호는 어항 초반부터 키우기 시작해 특히 애정이 깊은데 상대적으로 정적인 다른 산호들에 비해서 나풀나풀 거리는 폴립들이 참 매력적이다.

    이런 산호들이 폴립이 쏙 들어가고 몸집도 작아지는게 마음이 아파서 이런저런 가설을 세우고 시도하면서 마음 고생했는데 허무하게도 가장 큰 문제는 온도가 맞았던 것 같다.

    냉각/히터 온도조절기 OKE-6428HC 제품을 구매 후 설정온도 25도 세팅 후 확실히 토치 산호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토치 산호와 니모가 있는 해수어항 전경

    아직도 중앙부분에 입이 보이기는 하는데 가장자리 폴립은 잘 자라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니모도 좋아보인다.

    하나였던 아이가 2개로 분열 + 높은 온도 + 영양 상태 부족 등등 기타 다양한 원인이 누적되어 그랬던 것 같은데 체감상 가장 큰 원인은 온도였다.

    인산염 도징도 해주고 활성탄도 추가해주고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원인이 유리 온도계였다니…

    혹시나 유리 온도계만 사용하다가 산호들 상태가 안좋아졌다면 유리 온도계 영점을 한번 체크해보시길

  • 2도 낮게 찍고 있던 유리 온도계

    센서에 찍힌 숫자를 보다가 어라? 싶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유리 온도계랑 2도가 차이 난다. 같은 물에 같이 담겨 있는데.

    어항에 붙여둔 유리 온도계가 실제 수온보다 2도 낮게 찍고 있었던 거다. 충격!!!

    그동안 나는 이 온도계를 보고 25~26도에 맞춰서 관리해왔다. 그런데 센서로 재보니 27~28도가 나온다. 그러니까 나는 계속 2도 높은 물에서 산호를 키우고 있었던 거다.

    워낙 간단한 구조라 오차가 있을 거라고 아예 생각을 못 했다. 유리에 눈금 붙어 있고 빨간 게 올라오는 거, 저게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한 번도 안 해봤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저번에 온도조절기 달고 25도로 잡았다고, 이제 온도 스윙은 해결됐다고 글까지 썼다. 근데 그 25도가 이 온도계 기준이었다. 지금 계산대로면 그때 실제 수온은 27도였다는 뜻이다.

    여름은 더 그렇다. 퇴근하고 와서 27도 찍혀 있는 거 보고 놀라서 냉각팬을 달았는데, 그것도 사실 29도 가까이 됐다는 얘기가 된다. 팬 달고 나서 이 정도면 됐겠지 하고 넘어갔던 게 지금 와서 좀 아찔하다.

    물에 손을 넣어봐도 그게 27인지 29인지 나는 모른다. 그냥 미지근하다.

    레더는 회복했는데 토치만 계속 미적지근했던 것도 다시 보게 된다. 열에 더 약한 쪽이 토치니까. PO4 도징이고 활성탄이고, 나는 계속 다른 데서 범인을 찾고 있었는데 진범은 줄곧 온도였을 수도 있다.

    그 몇 달 내내 토치는 내가 25도라고 믿고 있던 물 안에 있었다.

    물론 확실한 건 아니다. 그 시기에 도징이랑 활성탄이랑 온도조절기를 다 비슷하게 건드려놔서 뭐가 뭘 했는지는 여전히 모른다. 다만 온도만큼은 내가 알고 있던 숫자가 아니었다는 게 확실해졌다.

    찾아보니 싼 온도계는 유리든 디지털이든 이 정도 오차는 흔한 편이라고 한다. 내가 유난히 불량을 뽑은 게 아니라 원래 그런 물건이었던 거다. 그걸 몰랐던 건 내 쪽이고.

    일단 뭐부터 하나

    제일 급한 건 조절기 설정을 2도 내리는 거다. 지금 세팅 그대로 두면 계속 27~28도로 돌아간다. 여름이라 더 그렇다.

    얼음물에 한번 담가보면 이 2도 차이가 전 구간에서 똑같은 건지, 특정 온도에서만 틀리는 건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안 해봤다.

    그리고 토치 경과를 다시 봐야 한다. 회복이 안 됐던 게 PO4가 아니라 그냥 더워서였다면 지난 몇 달 이야기가 꽤 달라진다.

    혹시 유리 온도계 하나만 보고 있다면 다른 걸로 한 번 대보길. 안 맞으면 그때부터 좀 골치 아파지긴 하는데, 모르고 있는 것보단 낫다.

    유리 온도계는 안 뗐다. 뗄까 하다가 그냥 뒀다. 어차피 2도 낮은 거 아니까 더해서 보면 된다.

  • 빈영향화 어항에서 토치와 레더가 다시 펴지기까지

    토치 산호의 폴립이 점점 줄고 가운데 입이 보이고 레더 산호는 몸통이 점점 얇아지고 폴립이 아예 나오지 않게 되었다.

    이전에도 코랄 산호, 글로브 폴립 산호가 다른 산호들은 멀쩡한데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다가 죽은 적이 있어 상당히 마음이 안 좋았다.

    명확한 조직 괴사나 브라운젤리처럼 심각한 문제가 바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 번도 문제가 없던 산호들이라 풍성하지 않은 모습이 계속 신경 쓰였다.

    의심 포인트

    니모

    가장 먼저 생각한 건 자모였다. 자모는 1년 넘게 어항을 볼 때마다 토치에 몸을 비비고 있다.

    다만 같은 행동을 1년 넘게 계속했는데 최근 몇 주간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진 것이니, 니모만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애초에 레더 산호는 니모가 아예 비비지 않는 산호이고

    온도 스윙

    여름철 수온도 걸렸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수온을 재보면 날이 더운 날에는 27도까지 올라가 있어 냉각팬을 달았다.

    냉각팬을 켜두면 수온이 계속 내려가긴 하는데 저녁에 에어컨 + 선풍기 + 냉각팬까지 켜진 상태가 지속되면 또 온도가 22도까지 떨어진다.

    겨울철은 히터가 설정 온도보다 내려가면 계속 가동하면서 온도를 유지해주는데 설정 온도보다 낮아졌을 때 히터를 켜주는 장치는 없어서 온도 스윙이 최근 심해진 상태였다.

    수질

    감으로만 생각하면 계속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것 같아 그동안 측정한 값을 다시 모아봤다.

    날짜KHNO3PO4
    4/1712.8~13.1약 15약 0.06
    4/2610.9~11.210~15기록상 0.4
    5/1010.1약 10약 0.015
    6/2810.910~250~0.03
    7/712.85~100~0.03
    7/912.1미측정0~0.03
    7/1111.5미측정0
    7/1211.5미측정0
    7/1910.5
    (레드씨 소금으로 환수 후)
    미측정0
    단위: KH는 dKH, NO3와 PO4는 ppm. Ca 기록은 4월 17일 450~480ppm, 4월 26일 약 440ppm, 5월 10일 약 400ppm이었다.

    측정치를 보니 PO4는 점점 줄어들다가 어느새 아예 0이 됐다.
    NO3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KH가 제일 변동이 컸다.

    KH의 정상 범위는 8~10을 권장한다는데 권장치보다는 한참 높은 수치로 계속 유지가 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NO3와 PO4를 그냥 이끼를 만드는 수치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높으면 이끼가 늘고 어항이 더러워지니 낮을수록 좋은 줄 알았다.

    그런데 찾아보니 둘 다 산호와 공생조류, 미생물이 사용하는 영양염이라고 한다. 너무 많아도 문제지만 아예 굶기는 것도 좋은 상태는 아닌 셈이다.

    이번 어항에서는 NO3가 완전히 바닥난 상태라기보다 PO4가 상대적으로 더 부족해 보였다.

    KH는 해수가 급격한 산성 변화를 버티는 완충 능력과 산호가 골격을 만드는 과정에 관계한다. 그렇다고 KH가 높으면 무조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내 어항에서는 PO4가 거의 안 보이는 동안 KH가 계속 높았고 환수 전후의 변화도 있었다. 이 조합이 산호에 부담을 준 여러 요인 중 하나였을 가능성은 의심하고 있다.

    개선한 것들

    NeoPhos 제품으로 PO4 도징

    어항 세팅 후 마이크로박터7을 하루에 몇 방울씩 계속 넣고 있었다.

    어항 처음 세팅할 때 그냥 하루에 계속 2-3 방울씩 넣어주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꾸준히 넣어주는데 알고보니 질산염과 인산염 감소를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PO4 를 지속적으로 분해시키는 현상이 이 제품 때문이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PO4만 보충을 위해 NeoPhos 제품을 구매해서 10방울씩 넣어줬다.

    1주일 동안 제품을 넣어줬는데 제품을 넣고 3~4일 후에 폴립이 하나도 나지 않던 레더에서 폴립이 나오기 시작하고 1주일 정도 지났을때 레더는 완벽히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토치 산호는 조금의 개선은 있어 보이는데 레더 만큼의 확실한 효과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활성탄 투입

    PO4를 보충하던 시기에 활성탄도 추가했다.

    항상 검색하면 레더가 있으면 화학 물질을 내뿜는 게 다른 산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기타 어항에 쌓이는 물질들도 정화를 해준다고 한다.

    스키머가 없이 운영하는 내 어항에서 큰 문제가 생길때마다 활성탄을 부적처럼 넣어줬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추가했다.

    PO4 도징, 활성탄 투입을 비슷한 시기에 했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후 레더 산호는 회복을 잘 했다.

    다만 PO4 도징과 활성탄 투입, 온도 조절기를 비슷한 시기에 적용했기 때문에 어떤 조치가 직접적인 효과였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냉각/히터 온도 조절기

    앞서 온도 스윙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검색해보니 냉각/히터 온도 조절기 제품을 사용하면 개선할 수 있었다.

    세팅한 온도보다 낮아지면 히터에 전원을 공급하고 냉각팬에 전원을 차단.

    세팅한 온도보다 높아지면 히터에 전원 공급을 차단하고 냉각팬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제품이었다.

    해당 제품을 통해 수온을 일정하게 25도를 맞춰주는 세팅을 했고 제품을 세팅했을 때 레더는 이전 상태를 회복하고 토치 산호는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 토치에 대한 경과를 보면 될 것 같다.

    레더는 회복 토치는 아직

    여러 가지 조치들을 취해주니 레더는 완전히 회복해 이전 모습을 되찾았다.

    토치는 조금 애매한 게 어떤 날은 나아진 것처럼 보이다가 어떤 날은 또 폴립이 평소보다 작게 보이고 참….

    한숨을 돌렸고, 위 조치들을 꾸준히 유지해가면서 토치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번에 느낀 게 수질 측정을 꾸준히 하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였다.

    버블 코랄, 글로브 폴립, 물고기가 죽었을때는 수질 측정을 안 하고 있어 무슨 문제인지 알 방법이 없었다.

    이번에는 다행히 수질 데이터가 있으니 필요한 조치들을 잘 해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수 참 쉽지 않다.


    덧붙임 (2026.08.03)

    여기서 25도로 맞췄다고 쓴 건 유리 온도계로 본 25도다. 그 온도계가 2도 낮게 나온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실제로는 27도로 돌리고 있었다. 토치만 계속 안 펴졌던 것도 여기 걸릴 수 있다.

    이건 따로 글로 썼다 → 2도 낮게 찍고 있던 유리 온도계

  • 쪼그라든 토치 산호

    폴립이 쪼그라들어 가운데 입 부분이 드러난 토치 산호

    풍성함을 자랑했던 토치 산호가 대머리가 되고 있다!

    니모가 너무 많이 비벼서 그렇게 된 걸까?

    현재 키우고 있는 니모 “자모”는 토치 산호를 정말 좋아한다.

    그 전에 있던 다른 양식 니모들은 산호에 관심이 없었다.

    국내외 해수어항 커뮤니티, 유튜브 댓글 등을 보면 니모가 말미잘에 비비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또한 그랬고.

    그런데 정작 양식 니모들은 산호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다가 자연산 니모가 처음 토치 산호에 비비고 있는 걸 봤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처음 비비는 걸 발견한 후로 지금까지 자모를 볼 때마다 어김없이 토치에 비비고 있다.

    토치 산호에 몸을 비비는 클라운피시 자모

    그런데 한 2주일 전부터 사진에 나온 것처럼 토치 산호의 폴립이 작아지고 입 부분이 잘 보이기 시작했다.

    여름이라 수온이 높았나 해서 체크하니 온도는 26도라 평소와 달라진 건 없다.

    아칸, 레더, 스타폴립 같은 다른 산호들은 오히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2주간 더 활발히 자라고 있다.

    환수도 1주일에 1번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오늘 체크한 물성치는

    • Kh/alk: 10.9
    • Po4: 0
    • No3: 0.25

    Po4는 인산염 수치인데 산호 입장에서는 너무 높아도 이끼나 수질 문제로 피곤하지만, 반대로 0에 가깝게 오래 유지돼도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특히 토치 산호 같은 LPS는 물속에 아주 적당한 영양염이 있어야 폴립을 풍성하게 유지하는데, Po4가 0으로 찍히는 상태에서는 조직이 쪼그라들고 가운데 입 부분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모가 너무 비빈 것만 보기보다는, Po4가 낮은 상태도 토치 산호 입이 보이는 이유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Po4 하나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고, 높은 편인 Kh와 낮은 No3, 마박7, 먹이 제한이 같이 겹친 상태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위 데이터를 가지고 GPT와 현재 어항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니 의심 가는 부분이 생겼다.

    하나는 마이크로 박테리아 7 (이하 마박 7) 박테리아제를 하루 5방울씩 꾸준히 넣던 것.

    현재 어항에는 스키머가 따로 없어 먹이량을 최대한 제한하고 마박7을 꾸준히 넣어주고 있었다.

    유기물 분해에 도움이 되는 박테리아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해당 작용이 Po4도 분해해 결과적으로 어항의 Po4 수치가 낮게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Po4를 천천히 올리기 위해 주문한 브라이트웰 네오 포스 제품

    브라이트웰 네오 포스 제품으로 조금씩 Po4 양을 천천히 올리면서 지켜보려고 한다.

    Po4가 많아지면 또 이끼와 싸워야 할 텐데 해수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덧붙임 (2026.08.03)

    이 글 쓸 때 온도 26도 나오는 거 보고 온도는 아니라고 넘어갔는데, 그 유리 온도계가 2도 낮게 나오는 거였다. 실제로는 28도였다.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이건 따로 글로 썼다 → 2도 낮게 찍고 있던 유리 온도계

  • 스타폴립 옆 초록색 점 하나

    “저 초록색 점은 뭘까?”

    어항을 보다 보면 이끼, 부유물, 정체 모를 것들이 참 많이 보이고, 보말이나 페퍼민트 새우 등 생물들이 금방 치워버린다.

    이번엔 조개껍데기 한쪽에 그런 초록색 점이 붙어 있어서 그냥 좀 밝은 이끼가 있나 보다 했다.

    스타폴립, 토치 산호가 보이고 스타폴립 산호 오른쪽에 조개 껍데기 하나가 있고 그 안에 작은 초록색 점이 보인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아주 작은 스타폴립 1가닥이 움직이고 있었다!

    조개 껍데기 위에 스타폴립을 한 달 정도 놔뒀었는데 스타폴립이 조개 껍데기를 타고 한 가닥이 번진 것이었다.

    아주 작은 프랙의 토치 산호와 스타폴립 산호

    어항을 처음 세팅할 때 아주 작은 토치 산호와 스타폴립 산호 1개로 어항을 시작했다.

    물고기도 넣기 전인 어항의 시작부터 있던 산호, 스타폴립.

    프랙을 뒤덮고 프랙 바깥까지 뻗어 나간 걸 보니 참 신기하다.

    조개 껍데기가 너무 가벼워서일까 자고 일어나서, 퇴근 후에 어항을 보면 조개 껍데기가 어항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아마 보말이 먹이 먹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밀어버리는 것 같다.

    예전에 꽃게 한 마리가 라이브락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산호들을 다 밀어버리곤 했는데 설마 이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