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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리퍼트 NO3 질산염 테스트 사용법

    셀리퍼트 NO3 테스트를 해보려고 질산염 테스트 키트를 꺼냈다.

    구성품은 테스트 병, 1ml 주사기, NO3-1 액체 시약, NO3-2 가루 시약, 전용 스푼, 색상표, 설명서 정도로 단순하다.

    셀리퍼트 NO3 질산염 테스트 키트 구성품

    테스트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1. 테스트 병에 어항 물을 1ml 넣는다.

    이때 가능하면 최대한 거품 없이 뽑는 게 좋다.

    2. NO3-1 액체 시약을 4방울 넣는다.

    3. NO3-2 가루 시약 한 스푼을 넣는다

    셀리퍼트 NO3-2 가루 시약을 전용 스푼에 담은 모습.


    이때 스푼은 설명서 기준으로 가득 담은 뒤 윗면을 평평하게 맞춘다.

    숟가락으로 담다 보면 조금 넘칠 때도 있고 조금 모자랄 때도 있는데 그냥 넉넉하게 담고 손가락으로 살살 털어주면 숟가락에 딱 맞게 담아진다.

    4. 30초 동안 부드럽게 섞고 3분 기다린다.

    가루 시약이 들어가서 그런지 그냥 살짝 흔드는 것보다, 설명서대로 시간을 맞춰 흔드는 편이 마음이 편했다.

    5. 색상표 하얀 부분 위에 시약을 올려놓고 위에서 색을 비교한다.

    셀리퍼트 NO3 테스트에서 가장 헷갈렸던 부분은 색상표를 보는 방식이었다.

    기본은 테스트 병을 색상표의 흰 부분 위에 올려두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색을 비교하는 것이다.

    공식 설명에서도 색을 비교할 때는 퍼진 자연광에서 보라고 되어 있다.
    블루 계열 어항 조명 아래에서 보면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색이 딱 하나로 떨어지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두 색 사이처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땐 그냥 중간 값으로 기록한다.

    종이 바닥에 올려놓고 색을 비교한다.

    3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일을 해서 정확히 3분 이후에 측정을 못 하는 경우에는 다시 시약을 만들어야 하나 궁금했다.

    설명서에 적힌 3분이 지났을 때의 색상과 30분 정도가 지났을 때의 색상을 비교해봤다.

    왼쪽이 처음 상태. 오른쪽이 30분 후 상태.

    눈으로 봤을땐 값의 색의 변화가 없어 보인다. 시간 단위로 비교해본 것은 아니지만 시간 단위로 시약이 방치된 거면 다시 테스트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reef2reef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확실한 답변은 없었다. 그냥 최대한 설명서대로 3분 후 측정하라는 내용만 있고 판독 가능 시간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옆에서 시약을 보는 법

    글을 쓰며 소개한 방법이 맞나? 하고 커뮤니티를 뒤져보니 옆에서 측정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해 소개한다.

    테스트 병을 세워 들고, 색상표의 흰 부분을 테스트 병 뒤에 댄 뒤 옆에서 색을 본다.

    옆에서 보면 색이 더 진하게 보이기 때문에, 색상표에서 읽은 값을 그대로 쓰면 안 되고 10으로 나눠야 한다.

    예를 들어 옆에서 봤을 때 50ppm 색에 가까워 보이면, 실제 기록은 5ppm 정도로 적는 식이다.

    셀리퍼트 NO3 테스트를 옆에서 보고 색상표와 비교하는 모습.

    기본은 위에서 보는 법을 쓰고 값이 애매하다면 옆에서 보는 방법을 보조로 소개한다.

    이번 측정값

    이번 NO3 측정값은 [10~25ppm 사이 체감상 약 15~20ppm] 정도로 보인다.

  • 셀리퍼트 KH/Alk 테스트 사용법

    45큐브 해수어항의 KH/Alk를 확인하려고 셀리퍼트 테스트 키트를 꺼냈다.

    구성품은 테스트 병, KH-Ind 시약, KH 시약, 1ml 주사기, 플라스틱 팁, 설명서 정도로 단순하다.

    사용법 자체는 간단하지만 세부적으로 주사기 1ml 눈금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색이 바뀌는 지점을 어디로 봐야 하는지가 훨씬 헷갈렸다.

    테스트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1. 테스트 병에 어항 물을 4ml 넣는다.

    이때 최대한 거품이 안 들어가게 해준다.

    2. KH-Ind 시약을 4방울 넣고 5초간 살살 흔들어준다.

    3. KH 시약 1ml를 주사기에 채운다.

    주사기에 팁 체결 확인

    여기서 팁이 주사기와 꽉 체결이 되었는지 확인한다.

    처음에 제일 헷갈렸던 건 1 ml 주사기로 KH 시약을 뽑는 부분이었다.

    액체가 1 ml 눈금까지 차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액체 높이가 아니라 검은색 고무 피스톤 기준으로 맞추면 된다.

    액체 표면을 1 ml에 맞추려고 더 뽑으면
    설명서 기준보다 시약을 더 많이 쓰고 결과값도 틀어지게 된다.

    반드시 오른쪽 사진처럼 검은 피스톤을 기준으로 1ml를 맞춘다.

    4. 한 방울 넣고 2초간 흔드는 것을 반복해 색이 바뀌는 지점을 본다.

    또 하나 헷갈렸던 건 색이 바뀌는 지점이었다.

    용액이 처음에는 파란색이나 초록빛 계열로 보이다가, KH 시약을 한 방울씩넣으면 점점 오렌지색, 분홍색, 붉은 계열로 넘어간다.

    설명서 상으로는 처음으로 색이 오렌지, 붉은, 핑크 계열로 처음 바뀌는 지점이라고 하는데

    처음 관찰되는 변화는 파란 계열 50%, 붉은 계열 50%처럼 애매하게 보이는 순간이 있었다.


    이때 바로 멈춰야 하는지, 아니면 한 방울 더 넣어야 하는지 꽤 헷갈렸다.

    조사 결과 색이 반반 섞인 것처럼 보이면 아직 중간 단계로 보고, 한 방울 더 넣는다.


    그리고 1-2초 정도 흔든 뒤 전체적으로 오렌지색이나 분홍색, 붉은 계열이 우세해지는 첫 순간을 측정 지점으로 보기로 했다.

    다만 진한 빨간색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는다.

    • 한 방울 넣을 때마다 충분히 흔든다.
    • 흰 배경에서 본다.
    • 파란/초록기가 아직 주된 색이면 한 방울 더 넣는다.
    • 전체적으로 붉은 계열이 우세해지는 첫 지점에서 멈춘다.

    5. 주사기 눈금을 읽고 표에서 KH/Alk 값을 확인한다.

    이번 측정값

    이번 KH/Alk 측정값은 [9.6] 정도로 나왔다.

    주사기의 검은 피스톤이 3.8 정도에 가있으니 표에서 해당 값을 찾아서 체크하면 된다.

  • 샌드 불가사리 아님 낙엽임

    샌드 불가사리 아님 낙엽임

    어항을 보고 있는데 샌드 불가사리가 벽을 타다가 미끄러졌다.

    미끄러진 뒤에 기가 막히게 다시 몸을 일으켰다.

    샌드 불가사리가 이렇게 다시 자세 잡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긴 건 처음이라 재밌었다.

    어찌 찍고 있는데 이런 장면이 딱 잡혔는지, 운이 좋았다.

    귀엽다, 샌드 불가사리.

  • 45큐브 어항, 조금씩 자라는 중

    45큐브 어항, 조금씩 자라는 중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45큐브 어항을 시작한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유튜브 보면 고수들은 산호가 몇 개월만 지나도 쑥쑥 크던데 우리 집 산호는 처음과 지금이랑 거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처음 데려왔을 때 사진을 발견했는데 사진 속 산호들이 너무 귀엽다!

    2주 전 캔디 산호와 페퍼민트 새우를 사왔는데 캔디만 했던 토치, 스타폴립을 보니 그래도 나름 잘 자라주고 있었다.

    별것도 아닌데 괜히 대견한 느낌이다.

    페퍼민트 새우는 처음 1주일 정도 락 속에 숨어서 잘 나오지 않았다. 적응을 못 하나 싶었는데, 적응을 마치고 나니 그 많던 앱타시아가 어느새 다 사라져 있었다.

    이제 환수할 때마다 주사기에 뜨거운 물을 넣고 앱타시아 입에 대고 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수질 기록

    날짜KH/AlkCaNO3PO4
    2026-04-1712.8-13.1450-480150.06
    2026-04-2610.9-11.244010-150.04
    2026-05-1010.1400100.015
  • strongorange.net 블로그 시작

    strongorange.net 블로그 시작

    “블로그를 한번 시작해볼까?”

    이 생각은 예전부터 여러 번 했다.

    그때마다 이유는 조금씩 달랐다.

    단순한 일기장을 만들고 싶을 때도 있었고, 의미 있는 순간을 기록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거나, 언젠가는 수익이 되는 부업처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늘 비슷하게 끝났다.

    시작도 하지 않은 블로그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붙였다.

    주제에 특화된 전문 블로그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았고, 방향도 명확해야 할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오히려 시작하기도 전에 기운이 빠졌고,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사실 동족 혐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각을 비우고 뇌를 빼고 도메인부터 구입하고 세팅부터 진행했다.

    일상, 신혼생활, 해수어항 같은 취미,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들을 가리지 않고 올려보려 한다.

    이번에 블로그를 다시 떠올리게 된 가장 큰 계기는 해수어항이었다.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아내가 연애할때부터 키워보고 싶어 했던 니모와 도리를 키워보려고 해수어항을 시작했다.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나가고 보니 기록하고 싶은 순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생물이 새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처음에는 정말 작았던 산호들이 사진을 보니 꽤 자란 것, 수조 컨디션의 변화, 용궁으로 가버린 생물들, 갑자기 어느 날 어항에서 발견된 꽃게.

    이런 소중한 기억들은 그때그때 남기지 않으면 금방 지나간다.

    사진을 찍고 태깅, 앨범으로 만들어놔도 그때의 감정, 상황 등 간단한 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블로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규칙을 정하기보다는, 실제로 글을 쓰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해보려고 한다.

    아주 가볍게.